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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청주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등

청주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1일 유공 표창
청주시-픽셀즈-하나투어 청주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워크숍 개최, 교육과 화합의 시간 가져
사이언스지에 논문 게재 ! 연구하는 청주동물원 !

입력 2023-1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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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전경
청주시 전경
◆청주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 총사업비 74억원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 거쳐 2024년 3월 착공 예정

청주시는 ‘청주산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비점오염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 및 물순환 개선과 함께 식생 조성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48억원을 확보했으며, 국도비 포함 총 74억원을 투입한다.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 일원에 클린로드(1km)를 설치하고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연계한다.

클린로드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 저감 및 대기 중 미세먼지·아스팔트 분진 제거를 위해 하수 재이용수 등을 이용해 도로에 자동분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은 강우유출수를 최소화해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기법으로, 주요시설로는 식생체류지, 나무여과상자, 투수성포장 등이 있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친 뒤 지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으며, 용역은 내년 1월 완료 예정이다. 이어 2024년 3월 공사를 착공하고 2024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산단 내에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고,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해 탄소중립 실현 및 물 순환 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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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1일(금) 유공 표창_사진(왼쪽부터 변광섭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강재영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이범석 청주시장)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유공 표창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이끈 공로 인정

- 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감사의 마음 담은 표창…청주와 함께 한 기억과 애정 오래도록 간직할 것

57개국 3천여 점의 작품으로 30만 8천여 명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45일간의 대장정,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예술감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는 1일 청주시장실에서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한 강재영 감독의 공로를 인정하고 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13번째 개최된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주제와 구성은 물론 초대작품들의 수준과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형성한 학술프로그램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런 성과 뒤에 얼마나 많은 예술감독의 고뇌의 시간과 분초를 다투는 치열함이 있었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두고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했었는데, 예술감독의 청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역시 역대급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지난해 7월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1년 반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듯하다”고 회고하며 “코로나 엔데믹이었다고 해도 국제 교류가 여전히 활발해지기 전이었기에 세계의 작가들을 섭외하고 작품을 의뢰하고 초청하는 모든 과정이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랬기에 오히려 극복하는 희열과 보람이 있었고 관람객의 호응을 보면서 모든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청주와 함께 했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가슴 깊이 남을 것”이라며 “공예도시 청주와 함께한 기억과 애정,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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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력 협약식.(사진=청주시)
◆청주시-픽셀즈-하나투어 청주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 ‘청주여기’앱을 기반으로 한 청주시와 전문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

청주시와 픽셀즈, 하나투어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복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신창훈 픽셀즈 대표,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지난 7월 출시한 청주 관광 앱 ‘청주여기’의 활성화를 위해, 청주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홍보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픽셀즈는 ‘청주여기’앱과 하나투어 관광상품 판매 플랫폼과의 연계 및 관리를 지원하며, 하나투어는 청주 관광상품의 개발과 판매 및 홍보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허복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이 청주시의 관광산업 발전과 스마트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픽셀즈와 하나투어는 “청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수립에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공모해 추진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고, 약 1년 간의 개발을 거쳐 ‘청주여기’ 앱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은 이 앱을 통해 청주 여행 시작 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편리하고 새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12-1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워크숍 개최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워크숍.(사진=청주시)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워크숍 개최, 교육과 화합의 시간 가져

- 인권침해 예방교육, 공연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 진행

청주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소재 제이원호텔에서 청주시청 선수단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청렴문화연구소장 임근희 강사의 ‘직장의 품격, 인권’, 김창옥 아카데미 원장인 김수인 강사의 ‘성찰과 공감을 통한 소통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전문가 특강, 체험 활동, 마술공연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선수단은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2023년 대회를 마무리하고 2024년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년 동안 열심히 땀 흘려 우수한 성적을 내고 청주시를 빛내 준 선수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단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금 31, 은 21, 동 1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사이언스지 커버
사이언스지 커버.(사진=청주시)
◆사이언스지에 논문 게재 ! 연구하는 청주동물원 !

- 김정호 진료사육팀장, 펭귄의 번식기 수면 패턴 연구 결과 사이언스지 게재

- 최근 4년, 동물원 수의사들 국내외 논문 10편 참여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청주시립동물원 김정호 진료사육팀장(수의학박사)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다.

김 팀장은 지난 2019년 남극 세종기지에서 극지연구소 이원영 박사, 프랑스 폴 앙투앙 리부렐 박사와 함께 펭귄의 번식기 수면 패턴을 연구했다.

그 후 4년간의 연구결과가 이번 1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된다. 논문 제목은 ‘Nesting chinstrap penguin accrue large quantities of sleep via seconds-long microsleeps’(번식기 턱끈 펭귄의 수면행동 연구)이다.

펭귄은 암수가 2주마다 교대로 알을 품는데, 2주 동안 둥지를 지키며 굶을 것을 대비해 바다로 나간 동안은 밤낮없이 크릴새우로 배를 채운다.

이때 잠을 자지 않는 펭귄의 수면 뇌파를 측정했고 결과적으로 펭귄의 뇌는 몇 초씩 짧게 이뤄지는 미세수면을 통해 잠을 잔다는 것이 이번 연구에서 규명됐다. 동물에 있어 미세수면이라는 새로운 수면 패턴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김정호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은 “야생동물의 특성상 임상적 접근이 어렵고 해당종의 자료도 거의 없는 편”이라며, “이런 논문들이 편찬되면 더 많은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 수의사들은 진료 중 새로 발견한 사실들을 꾸준히 논문으로 편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0편의 국내외 논문에 저자로 참여했다.

3명의 수의사들 모두 임상대학원을 졸업하거나 과정 중(박사졸업1, 박사재학1, 석사재학1)이며 세부전공으로 나눠(내과, 영상의학, 마취·외과) 보다 깊이 있는 진료를 하고 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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