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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필드 복귀 우즈, 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 2타 줄여 15위

셰플러·스피스, 9언더파 공동 1위…3연패 노리는 호블란은 공동 16위

입력 2023-1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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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 상금 4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치며 샷 감을 끌어 올렸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 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전날 18위에서 15위로 3계단 올랐다.

우즈는 이날 전날에 비해 샷 감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티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46.2%에서 76.92%(10/13)로, 온 그린 확률 55.56%에서 72.22(1318)끌어 올렸다. 퍼트 수 30개에서 1개 줄여 29개로 퍼트에서 아쉬웠다. 우즈가 이날 가장 멀리 날린 드라이브 샷 거리는 15번 홀(파 5)에서 날린 티 샷 거리 370야드였고, 평균 307.40야드를 기록했다.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출전 선수 20명의 PGA 투어 우승을 합치면 총 197승이다. 우즈가 82승을 올렸고, 이어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5승을,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13승을 올리고 있다. 캐머런 영(미국)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선수다.

1위에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이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으로 자리했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스피스는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를 각각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이날 3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3위로 밀렸다. 저스틴 토머스는 5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로 4위에 올랐다.

하먼과 공동 1위였던 토니 피나우(미국)는 1타 줄이는데 그쳐, 3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이날도 1오버파 73타를 쳐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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