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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10명 중 6명, 직장경험 살려"…중기부, '2021년 창업기업실태조사' 발표

전체 창업기업 454만개…전년比 5.8% 증가

입력 2023-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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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2021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 중 기업 수, 종사자 수, 매출액.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창업자 10명 중 6명은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1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를 전수 분석해 창업기업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의 일반현황을 작성됐고 창업기업 중 표본(8000개)을 추출해 특성현황 조사가 진행됐다.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454만개(전년 대비 5.8% 증가)로 전체 중소기업 771.4만개의 59.0%를 차지하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창업은 90만개(19.8%), 비기술기반업종은 364만개(80.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창업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732만명(전년 대비 2.1% 증가)이며,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 18493만명의 39.6% 수준이었다.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1108조원(전년 대비 10.4% 증가)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 3017조원의 36.8% 규모였다.

전체 창업기업 매출액 중 기술기반창업은 315조원, 비기술기반창업은 793조원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창업 기업수가 전체 창업기업의 19.8%를 차지하지만, 종사자수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0.9%, 28.4%로 비기술기반창업 기업보다 더 높은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는 전년(63.8%)과 유사한 수준인 63.6%로 절반 이상이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장애요인은 작년과 유사하게 ‘자금확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7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37.9%), ‘창업 지식, 능력, 경험 부족’(30.1%) 등의 순이었다.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동기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하여(50.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37.1%)’,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31.3%)’ 등의 응답도 있었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인 평균 2.85억원이었고, 자금 조달방법으로는 ‘자기자금’이 9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정부지원이나 투자를 받은 경우는 4.0% 수준이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 인력의 85.1% 수준이었으며, 평균 자산은 5.5억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5.3%, 금융비용은 2.4%, 당기순이익은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들은 평균 3.79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2.8%(전년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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