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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수도 완성에 총력

”기초학력 지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발전에 앞장”

입력 2024-0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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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신년인터뷰 12
3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2024년 청용의 새해를 맞이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일 브릿지경제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수도 세종 완성과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위한 지원, 그리고 고교학점제 시행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는 그의 새해 포부를 상세히 들어보기로 했다.

- 다음은 일문 일답

-지난해의 업무 성과를 꼽는다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목적은 사람답게 살기위함과 결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세종시교육청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습에 힘을 쏟아왔으며 또한, 학교 폭력이 예년에 비해 감소함에 보람을 느낀다. 행정수도에 걸맞는 교육수도 셍종 완성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 4개 주최가 힘을 모아온 덕분에 제도가 보완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실천에 자부심을 느끼다.

- 2024 올 한해의 주요 업무 방향은.

기초·기본 학력 지원체계를 더 강화해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토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학습 지원 대상을 현재 5%에서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교실 수업이라는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온전히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새해에 추진할 10대 지향점은 ▲기초학력 지원 강화 ▲ 아이들이 행복한 분위기 조성 ▲ 학생들이 남과 협동하고 소통 능력의 향상 ▲ 적성과 소질 육성 ▲진로교육원 개원 집중 ▲환경을 살리는 자연교육 실시 ▲영·유아의 행복한 삶 보장 ▲고교학점제 시행 ▲ 학생들의 마약 오염 예방 및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수 있는 시설 개선 ▲변화를 주도할 교사들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저출산 관련 정부의 교부금 사용 철회를 주장했는데.

최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화’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교육세중 약 11조원을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사용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들 듣고 마음이 상당 불편했다. 지방교육재정부금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정부의 방침대로 11조원이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 빠져나간다면 유.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지방교육재정의 약 15%가 줄어들게 돼, 유초중고등 교육은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을뿐 아니라 교육사업비가 줄어들어 우리 교육의 질이 하락하기 때문에 철회를 주장한 것이다. 공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도 이는 백지화함이 옳을 것이고 학생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는 철회돼야한다고 생각한다.

- 학생들의 마약이 심각한테 학생 보호를 위한 방안은.

지금 어린학생들까지 파고 들은 마약 침투는 참으로 위험한 일이다. 이는 장본인들도 망치는 일이지만 국가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최악의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잘 알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주력할 것이다. 모든 학교에 연간 2시간 이상 마약 예방교육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매월 마약류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특히, 마약을 예방하려면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경찰청, 학교, 보건소,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와 함께 등하교 시간에 마약 예방 합동 캠페인도 펼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생 자신이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섬세한 예방교육을 통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끝으로 교육가족 및 시민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세종교육청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라 이름 짓고 단계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청용의 해는 기초학력 보장, 방학 중에도 멈추지 않는 교육,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므로 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합심협력해 세종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교육 협력 활성화를 통한 고교·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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