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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작심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주행거리 더 늘렸다…저온 성능 강화

입력 2024-03-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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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아이오닉 5. (사진=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의 배터리 용량을 늘려 주행 거리를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획기적인 기술력을 보여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최초로 적용된 전기차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은 전기차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후륜구동(RWD)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복합 458㎞에서 462㎞로 증가시켰다. 기존 축전지 용량(Ah)을 111.2Ah에서 120.6Ah로 늘리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 늘어난 것이다.

신규 배터리가 탑재된 아이오닉 5의 경우 기존과 축전지 정격전압(V)이 동일한 만큼 단순 배터리 용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도 229마력(168kw)으로 동일하다. 다만 배터리 성능 저하 구간인 저온 주행 거리는 15㎞ 크게 증가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만큼 신규 배터리가 적용된 아이오닉 5도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도 예상된다.

아이오닉 5는 2021년 첫 출시 당시에도 연간 9만6602대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등 매년 2배 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도 전년도 판매량의 2배가 넘는 20만8990대가 전세계에 팔렸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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