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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수출 1위 코나,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밀렸다

입력 2024-02-29 05:00 | 신문게재 2024-02-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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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4년 연속 수출 1위에 올랐던 현대자동차 ‘코나’를 밀어내고 ‘수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진자료_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지엠 제공)

 

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21만6833대가 수출돼 1위에 등극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수출 1위를 차지했던 코나는 21만2489대에 그쳐 3위로 밀렸다. 수출 2위 모델도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21만4048대)가 차지하는 등 한국지엠은 수출 시장에 그야말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2020년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3위권 내에 포진하며 한국지엠의 수출 주력 차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 덕분에 지난해 해외판매가 전년보다 88.5% 증가한 42만9304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자동차의 수출을 견인했다. 

스크린샷 2024-02-29 141339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급 자동차다. 작지만 실용성이 뛰어난 실내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장비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가격까지 착해 기존 엔트리 세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 등 넓고 낮은 스탠스를 통해 황금 비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막강한 엔진 성능과 상급 모델에서나 볼 수 있는 운전자 중심의 플로팅 타입 8인치 컬러 클러스터 및 인체공학 기반의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 최신 편의 및 안전장비가 대거 적용됐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유려한 세단의 스타일과 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해 유니크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지난해 내수시장 크로스오버 모델 중 압도적인 판매량과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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