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 ‘2024 고령 대가야축제’ 22만여 명 다녀가

야간경관 조성 등으로 관광객 몰려

입력 2024-04-01 14:1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경북 ‘2024 고령 대가야축제’ 22만여 명 다녀가
2024 고령 대가야축제 100대 가야금 공연 모습. 고령군 제공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경북 고령 ‘2024 대가야축제’에 2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관광객이 대가야축제를 방문한 이유는 축제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야간경관 조성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연장됐고,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벚꽃 개화로 인해 상춘객의 발걸음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고령 대가야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하여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가야축제는 축제 첫날 대가야종묘대제와 고령군민의 끼를 한껏 발산한 군민화합한마당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마무리했다.

축제 둘째 날과 마지막 날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대표 공연인 ‘100대 가야금 공연’은 100인의 가야금 연주자가 참가함으로써 웅장한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대가야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가야금의 우수성을 알렸다.

가야 문화권 합창 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펼쳐진 가야풍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공연 중간 펼쳐진 대가야별빛쇼(불꽃놀이)로 대가야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많은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축제 마지막 날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진 ‘대가야의 길’ 거리 퍼레이드에는 지역주민 및 축제 참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읍면을 대표하는 독특한 의상과 컨셉으로 긴 행렬을 구성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주민이 즐거운 축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 단위로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라는 기획 방향 아래 알차게 구성했으며, 정말 많은 외부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내년 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발굴로 대가야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