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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가] LS일렉 구자균 회장, 사우디서 협력 논의…LS 그룹주 ‘들썩’

입력 2024-04-29 13:17 | 신문게재 2024-04-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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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구자균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힌 가운데, LS 그룹주가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사업 협력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오후 12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900원(6.65%) 오른 1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S에코에너지는 29.90%, LS는 9.7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선기기 LS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도 8% 정도 상승했다.

LS그룹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료와 현지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 LS일렉트릭 부스에는 사우디의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 산업전략부 차관 등이 방문했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공장 8천여곳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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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이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 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설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장 자동화,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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