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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고려아연, 2분기 실적 상승 기대"…목표가↑

입력 2024-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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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사옥
(사진=고려아연)
SK증권이 고려아연 2분기 실적 대폭 상승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7809억원, 영업이익 3232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07.6% 오른 수치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64만원(기존 60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금속 가격 상승과 환율강세, 성수기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자회사 적자가 축소된 것도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환경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향할 것이라는 점도 짚었다.

그는 “최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산업 금속과 지정학적 불안으로 귀금속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달러 강세가 해소되고, 중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금속 가격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 3일 공시한 자사주 매입도 주가 상승 근거다.

앞서 고려아연은 기존 매입 자사주를 소각하고, 신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총 주주환원 금액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배당 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나, 유통될 수 주식 물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6개 기관의 고려아연 주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62만8571원을 기록 중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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