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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경쟁력 되는 '꽃중년 모델'

패션브랜드 모델, 중년 남성이 트랜드

입력 2014-10-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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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02
김기범 한국모델협회 지도위원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는 것처럼 모델도 나이에 맞게 취향들이 변하고 있다.

그동안 왜소하고 예쁘고 곱상한 마스크를 소유한 메트로섹슈얼 남성모델들이 활발히 활동해 왔으나 그런 흐름 속에서도 남성다움을 과시하는 모델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현재 패션업계에서 패션브랜드들의 주요 고객층은 중년남성이다. 따라서 패스트 패션에서 슬로 패션으로 가고 있는 패션계 흐름에 따라 모델들도 고급스럽고 중후함이 묻어나는 모델들을 앞세우고 있다.

 

 

해외의 경우 요즘 20대 젊은 모델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꽃중년 아이콘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 데이빗 간디, 조지 젤라티, 에이든 쇼우, 닉 우스터 등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메인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패션계에서도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젊은 남성모델만을 고집하지 않고 중년의 나이임에도 그에 맞는 섹시함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델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패션화보 또한 중년을 모티브로 한 캠페인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중년모델이 화보나 런웨이 무대에서도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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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젤라티(좌), 피어스 브로스넌(우)

 

 

패션모델뿐만 아니라 중년 배우로 젊은시절부터 현재까지도 꾸준히 인기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숀 코너리, 멜 깁슨, 피어스 브로스넌,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들을 보더라도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그들이 가진 멋과 가치를 뿜어내고 있다. 또한 젊은 배우들이 가지지 못한 중후한 매력은 여성들에게도 여전히 크게 어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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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 
브레드 피트는 52세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 <퓨리>로 오는 11월에 내한할 예정이다.

 

 

모델도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면 평생직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년으로 접어든 나 또한 가능하다면 앞으로 모델로 설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20대 젊은 모델들 사이에도 선택되어져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김기범 한국모델협회 지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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