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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자녀결혼비용·의료비준비 '부담'

입력 2015-0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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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은퇴교실_발송

 

50대 직장인들의 은퇴생활에 가장 큰 고민은 자녀결혼비용과 의료비 준비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백암아트홀에서 진행한 제5회 부부은퇴교실에 참가한 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결혼비용과 의료비 준비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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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비용은?(자료=신한은행)
은퇴 후 자금이 가장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항목은 자녀결혼비용으로 64%로 가장 많았다.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의료비 준비로 57%였다. 이에 신한은행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가 결혼적령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현재 은퇴연령인 55세의 남녀 평균기대여명은 각각 26년와 31년으로 은퇴 후 25년 이상 생활하려면 의료비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응답자의 56%가 은퇴 후 필요생활비로 월 3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준비하고 있는 비율은 17%, 은퇴설계를 받아본 비율은 9%로 은퇴를 대비한 구체적인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퇴준비는 주기적으로 전문가와의 설계를 통해 자기만의 은퇴생활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부가 함께 은퇴를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는 부부은퇴교실을 확대해 다양한 은퇴준비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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