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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활용 내맘대로" 맞춤형 설계 아파트 '주목'

입력 2017-05-03 10:03 | 신문게재 2017-05-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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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푸르지오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맞춤형 특화설계’가 아파트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맞춤형 설계란 가변형 벽체, 펜트리 등을 이용해 수요자가 자신의 개성에 맞춰 아파트 실내 공간 활용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3일 건설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아파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중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선보이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맞추기 위한 특화설계를 내놨다.

펜트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는 별도의 보조주방 공간과 건·습식 공간을 분리한 호텔식 화장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용 61㎡B타입과 61㎡C타입을 제외한 모든 가구에 방과 방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소비자 선택에 따라 자녀 교육을 위한 학습강화형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용 61㎡A와 전용 70㎡A 타입에는 주방공간이 부족한 주부들을 위해 발코니공간과 주방 펜트리공간을 보조주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또 전가구에 맞벌이 부부의 생활방식에 맞춰 욕실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하고 습식 공간과 건식 파우더 공간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가변형 벽체를 세워 같은 공간이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고림지구에서 분양 중인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전용 84㎡B 타입에 신개념 평면인 5베이를 적용했다. 전세대에 가벽을 세워 입주자들이 취향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침실과 침실 사이 벽 또는 침실과 거실 사이 벽체를 가변형으로 계획해 원하는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적이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분양할 ‘그랑시티자이 2차’ 일부세대에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를 적용, 가족만의 정원이나 야외 바베큐 파티 공간 등으로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에 주방 작업대, 싱크대의 높이를 선택할 수 있는 ‘드림키친’ 옵션을 적용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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