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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띄는 '도시개발사업'..부동산 상품 쏟아진다

택지공급 제한 대안으로 떠올라..올해도 '활발'

입력 2017-05-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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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조감도

 

도시개발사업 내 부동산 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지정 건수가 증가하며 사업이 활기를 띄는 데다 개발과정 및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7일 국토교통부의 ‘2016년 말 기준 도시개발구역 전국 418개 지정’ 자료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 지정건수는 2015년 30건, 지난해 3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2개년도 지정건수인 56건(13년 33건, 14년 23건)에 비해 5건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도시개발사업 지정건수가 30건을 넘은 것은 2008년~2009년 이후 두 번째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택지공급 제한으로 민간업체들의 주택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도시개발구역이 대안으로 주목받은 결과”라며 “또한 구역 지정과 동시에 개발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개발과정 및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고 공공성도 갖는 만큼 안정성과 투자가치를 모두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2020년까지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 127만7173㎡를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시행에 들어갔다. 단독주택 772가구, 공동주택 68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에서 차량으로 1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사업지 인근의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독주택용지 397필지를 분양 중이며 이후 상업시설과 기반시설 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8번지에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2019년까지 진주시 가좌동 409-2번지 일원 96만4693㎡를 개발하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시행 중이다.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진주역 이전으로 신진주역 주변을 개발하는 내용이 사업의 골자다. 현재 이 곳에서는 한화건설이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 남쪽 인근에 KTX진주역이 있고 북쪽으로 교통종합정보센터 이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가능동 58번지 일원 15만3093㎡를 개발하는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지하 6층~지상 59층의 아파트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녹양역 스카이59’를 짓기로 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슈퍼마켓(SSM), 문화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계획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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