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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뚫리면 여의도까지 30분대..대표 수혜지역은?

2023년 개통 목표로 사업 본격화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최대 수혜 예상

입력 2017-05-07 08:48 | 신문게재 2017-05-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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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동산인포]
서울에서 비싼 전세를 사느니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수도권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안산선 착공을 앞두고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부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길이 43.6km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3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은 신안산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곳으로 안산, 시흥, 광명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을 꼽는다.

개통되면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또한 서울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등과 KTX,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과 연계 돼 경기 서남부의 교통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경기 서남부권의 경우 공사 중인 소사원시선, 수인선 3차 사업과 더불어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라면서 “수도권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곧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향후 신안산선 착공, 준공으로 인해 안산, 시흥지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5월 대선 이후 이들 지역에서 총 1만1911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 최고 49층 3370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역(계획·가칭)을 이용해 여의도로 30분대 접근이 가능해 진다. 세계정원경기가든(계획), 사동공원, 시화호 등으로 쾌적한 환경과 단지 내에는 대형 보육시설, 스카이커뮤니티,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금강주택은 다음달 중 시흥장현지구 B3블록에 590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초중고교부지가 인접해 통학환경이 좋다.

동원개발은 B7블록에 447가구 규모의 동원로얄듀크를 7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시흥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며 중심상업지구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계룡건설이 8월 891가구, 제일건설은 하반기 중 B4,5블록에 각각 698가구, 489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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