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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외곽순환道 인근 분양 큰장…1만1000가구 공급

입력 2017-05-09 15:22 | 신문게재 2017-05-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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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사진제공=반도건설)

 

대선 후 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 지역에서 신규분양 1만1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서울 전셋값이면 매입이 가능해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

9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도 안양, 성남고등, 의정부 녹양, 남양주 다산, 판교 등 주요 지역에서 총 1만2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체물량인 2만8024가구 중 36%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일산~퇴계원~판교~일산 등 서울 외곽 경기지역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7.6㎞의 도시순환고속도로다.

일부 구간이 서울 강남권과 강일지구, 판교, 안양, 군포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외곽고속도로 접근성에 따라 분양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청약경쟁률도 뛰어나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2017년 5월 현재(05.08기준)까지 1년 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 지역에서 일반에 분양한 총 67개 단지 4만4027가구에 1순위 청약자만 48만1266명이 모여 평균 청약경쟁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외곽고속도로 IC 인근 아파트들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요인이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은 높은데 반해, 집값은 서울 전셋값 수준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도 15개 지역의 평균 매매값은 3.3㎡당 1090만원 수준으로, 서울 평균 전셋값(3.3㎡당 1636만원) 보다 낮았다.

이에 대선 후 분양예정인 서울외곽고속도로 IC 인근 분양아파트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서울외곽고속도로 산본IC 인근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26층, 총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59㎡ 150실로 이뤄진다.

이어 다음달에는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인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단지는 지하5층~지상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다. 자유로 법곶IC를 통해 서울외곽고속도로 자유로JC 진입이 수월하며,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이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성남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총 768가구 규모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판교JC 진입이 수월하다.

같은달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외곽고속도로 토평IC 진입이 수월하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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