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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동에 543억원 들여 종합 도시재생 추진

입력 2017-05-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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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성수동 일대 88만6560㎡ 규모 구역에 대한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상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수동에서 복합적인 도시재생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성수동 일대 88만6560㎡ 규모 구역에 대한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상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실행하는 계획을 뜻한다.

성수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사업대상지의 약 80%가 준공업지역으로서 2000년대 이래 대기업 하청구조, 인력 고령화, 열악한 작업환경, 임대료 상승 등의 이유로 토착산업이 쇠퇴하고 있다. 또 주거와 산업이 혼재돼 주민이 정주환경 개선 요구가 잦기도 하다.

시가 90억원, 성동구가 10억원을 마중물 사업에 들이는 성수동 도시재생사업은 4개 분야(일터재생·삶터재생·쉼터재생·공동체재생) 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8개 사업은 성장가도 산업혁신공간 조성, 성장가도 교각하부 공간개선, 우리동네 안심길 조성, 생활자전거 순환길 조성, 지역문화 특화가로 조성, 성장지원센터 건립, 나눔공유센터 건립,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자치구·민간 부문은 마중물 사업 외에도 23가지 연계사업에 44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터재생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공공임대점포 취득’, ‘사회적경제 패션 클러스터 조성’ △삶터재생을 위해 ‘성수동 도시경관 사업’, ‘무지개 창의놀이터 재조성’ △쉼터재생을 위해 ‘성수 근린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태조이성계 축제’ △공동체재생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등이 있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에는 주민과 더불어 ‘희망’을 만드는 ‘장인’의 마을 성수동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승열 시 주거재생과장은 “성수동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상공인·문화예술인·주민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주체를 근간으로 산업·일터·공동체재생 중심의 선도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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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성수동 일대 88만6560㎡ 규모 구역에 대한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상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사업 구상도. (자료제공=서울시)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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