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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기술력 결합' 민간참여공공주택 인기..부산·하남 등 분양

입력 2017-05-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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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택지개발지구에서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된 상품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15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 건설 및 분양을 맡아 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사업방식이다.

2014년 2개 블록(대구 금호 C-2블록, 인천서창2지구 10블록)을 시작으로 2015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0블록 ‘동탄 자이파밀리에’, 지난해 세종시 2생활권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등 현재까지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요자들에게는 높은 희소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인식된다. 정부가 택지지구의 신규지정을 사실상 중단함에 따라 공공부지의 희소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브랜드 단지를 공공분양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내 부산, 경기도 하남 등에서 공급될 예정인 민간참여 공공주택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동부산권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아파트인 ‘e편한세상 일광’을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을 통해 백화점, 중심상권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해운대 생활권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 정관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등도 가깝게 위치한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B6, C2, C3 등 3개 블록에서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이 참여하는 ‘하남 감일지구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 오는 9월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감일지구에는 총 면적 66만1234㎢에 공공분양을 비롯해, 국민임대, 공공임대, 행복주택 등 대규모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중심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과천시, 부산 만덕지구에도 GS건설과 대림산업 등이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S-9BL에 624가구를, 대림산업은 경동건설과 함께 부산 만덕5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2BL에 1,25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캡처
e편한세상 일광 조감도. [사진제공=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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