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분양정보

건설사, '스테이케이션族' 잡아라..테마파크 인근 아파트 인기

입력 2017-05-17 10:2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170517085829
자료제공=함스피알

 

테마파크나 놀이공원 부근에 자리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실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30~40대의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주변에서 자녀들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머물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새로운 레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창업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실용적으로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다”며 “특히 30~40대 젊은 수요층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놀이동산, 테마파크 등이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서는 양우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지구 H4블록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으로 지어진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인IC를 거쳐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다.

인근 용인 성복동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가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총 365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됐다.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주어지는 등 가격 메리트가 있다.

단지 내에 아쿠아리움이 조성된 곳도 있다. 한화건설이 분양중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호텔 등을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차별화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으로 만들어진다. 분양 대상은 746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인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국제신도시를 비롯해 배곧신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총 834가구 중 199가구다. 전용면적은 6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인근에는 광주광역시 유일한 테마파크인 패밀리랜드가 위치하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