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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지역번호 쓰는 경기권 분양대전

입력 2017-07-10 16:54 | 신문게재 2017-07-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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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지축역 반도유보라 조감도
반도건설이 이달 공급할 예정인 지축역 반도유보라 조감도.(사진제공=반도건설)

 

올 하반기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서울지역 번호 ‘02’를 사용하는 광명시, 고양시 지축, 과천시 등에서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0일 한국감정원 6월 매매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아파트 매매가가 △광명시 8.33% △고양시 일산동구 7.55% △고양시 덕양구 6.81% △과천시 6.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값 평균 상승률이 3.88%인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지축지구의 새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 수준이다. 입주 10년차를 맞는 은평뉴타운 아파트 시세가 3.3㎡당 약 1604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광명시도 맞붙어 있는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와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과천 역시 재건축 등으로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이들 지역에서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지축지구 B3블록에 ‘지축역 반도유보라’ 549가구를 분양한다. 과천에서는 대우건설이 과천 주공7-1단지를 재건축해 13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시그니처 캐슬’(가칭) 2129가구를 선보인다.

광명에서는 광명뉴타운 16구역 재개발 분양 물량 총 1991가구가 예정돼 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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