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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휴가 백화점에서" 백캉스族에 인기…백화점 인근 단지 '주목'

입력 2017-07-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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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에서 백화점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이 들어서는 지역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많아 아파트 매매시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백캉스 족(族)’이 늘고있는 점도 한 몫한다. 백캉스란 백화점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실내 더위를 피하면서 쇼핑,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을 뜻한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 백화점 인근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의 경우 19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185건이 접수돼 평균 5.2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바로 옆 블록에 현대백화점 일산점이 있으며, 이외에도 빅마켓, 이마트타운 등이 인접해 있다.

백화점 조성예정인 단지 역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4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746가구 모집에 총 6만4749건이 접수돼 평균 8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갤러리아 백화점이 연결되어 조성될 예정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백화점은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까지 할 수 있어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여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체험할 수 있는 백화점에 백캉스족이 몰리며 인근 단지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며 “백화점의 경우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있는 만큼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 인근에서 신규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7월말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 414-1번지 일대에서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7개동, 총 815가구로 구성됐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으며 구덕실내체육관, CGV와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 3곳이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72-2 일대에서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7개동, 총 757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 바로 앞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있으며,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14개동, 총 10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몰, 롯데백화점(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센텀시티점), 홈플러스(센텀시티점), 컨벤션센터인 벡스코 등이 위치해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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