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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장 "새 정부 정책 맞는 노후준비 필요"

입력 2017-08-29 07:00 | 신문게재 2017-08-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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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소장님(1)
이윤한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 소장은 24일 인터뷰에서 “새로운 정부 정책에 맞는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NH투자증권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의 부동산 대책과 한 번의 세법 개정이 발표됐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듯 노후 준비를 위한 새로운 전술이 필요한 시기다. 노후 자산관리 및 투자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윤학(사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장을 만나 신정부 정책에 맞는 노후 준비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 새 정부 출범 후 부동산 대책으로 중장년 세대의 자산관리에 변화가 예상된다.

현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경우 한 채 정도의 집을 소유하거나 실거주 목적의 주택을 구매한 서민에게는 큰 영향이 없다. 다만 두 채 이상 보유한 가운데 노후자금이 부족할 경우 주택연금을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노후에 중요한 것은 부동산보다 매달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현금이다.


- 새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증세 논의도 활발하다.

정부의 과세를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절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만 63세(올해 기준) 고령자라면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종합저축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그 외 사적연금의 분리 과세나 세액공제, 과세이연 혜택 등을 잘 활용해 절세해야만 효율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해진다.


- 노후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상품이나 방안은.

노후 준비 관련 강의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개인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다. 세액공제와 저율과세, 과세이연, 손실상계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해외투자전용펀드, 고수익(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은 조만간 일몰될 예정이므로 올해 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이나 대안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다양한 노후·복지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이 직접 준비하지 않고 국가가 책임져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개인이 자발적으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 노후 준비를 위해 장기간 보유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 지원책을 마련하거나 퇴직연금의 일시 인출 제한 및 연금수령 시 혜택 확대 등이 고려돼야 한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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