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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新골드라인 'GTX·신안산선' 수혜지 기대감 '쑥'

입력 2019-09-09 07:00 | 신문게재 2019-09-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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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투시도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투시도 [제공=한라]

 

신(新)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GTX, 신안산선이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의 불패 키워드로 급부상중이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GTX B노선과 C노선이 겹치는 청량리역 일대와 GTX B노선이 통과하는 송도신도시, 신안산선 착공 수혜지역인 시흥 목감, 광명시, 금천구 등이 꼽힌다.

하반기 수익형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GTX 3개 노선의 경우 최근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오르고 9월 경 신안산선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GTX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2024년 개통 예정)은 파주 운정, 연신내, 서울역, 삼성역, 수서, 동탄까지 이어진다. 개통되면 GTX A 운정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된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 B노선은 인천 송도, 신도림, 여의도, 용산, 청량리, 남양주 별내, 마석을 잇는다. 2022년에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송도에서 마석은 기존 130분에서 50분, 송도에서 서울역은 82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은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2021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양주 덕정역에서 의정부역, 청량리역, 삼성역, 과천역, 수원역까지 이어진다.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4.7㎞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다. 사업비 3조3465억원을 투입해 15개 정거장을 짓는다. 노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서 최고 시속 110㎞로 운행한다. 9호선 급행열차(46.8㎞/h)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 시간은 현재 53분에서 개통 뒤 22분으로 단축된다. 안산 원시동에서 여의도역까지는 36분 안에 닿는다.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국토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산 차량기지는 8월 말 착공해 개통 목표는 2024년 말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경기에서는 안산·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및 서울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개통 뒤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GTX와 신안산선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는 쾌속 교통망으로 신 골드라인으로 불리운다”며 “이들 수혜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 상품들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라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도시형 생활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오피스 1242실과 상업시설 271실로 구성된다. 지상 1~4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생활오피스는 5~25층에 배치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국제업무지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건물 인근으로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추진된다. GTX-B는 인천과 서울 생활권을 20분대에 연결하고 남양주 마석까지는 5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신안산선 수혜지 중에선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 단원구에서 이달 중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이 눈에 띈다. 단지는 3개동으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702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 시설이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4호선은 금정~남태령 구간 급행화가 추진 중이어서 서울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더 짧아질 전망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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