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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갈매 휴밸나인’ 조감도 |
정부 부동산 정책이 규제 기조를 장기간 보이며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부동산 투자자들이 찾은 대체 투자처로 유력한 곳이 지식산업센터다.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혜택과 함께 진입장벽이 낮은 점이 큰 강점이다. 지식산업센터는 호실 단위로 분양이 가능해 건물 단위로 분양받는 상가 등과 달리 적은 금액으로 유동성 있는 투자도 가능하다. 또한 장기 임대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임대료가 밀리는 일도 적다.
실제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 대비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 등으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거세질수록 반사 이익을 보고 있는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에는 몇 년에 걸쳐 장기분양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도권 인기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 위주로 몇 개월 만에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분양 시작 1개월 만에 완판 됐다. 경기 광명시 일대에 공급된 ‘GIDC광명역’ 역시 분양 개시 후 한 달 만에 전 실이 분양 마감됐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분양한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은 대규모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분양 3개월 만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친환경 업무여건을 갖춘 ‘신목동역 LT 삼보 지식산업센터 M.OK’ 1차 분양은 1시간 반만에 완판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식산업센터의 공급도 늘고 있다. 지난 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준공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는 29곳이다. 이는 역대 최고 공급실적을 보였던 지난해와 같은 공급량이다. 지난 5년간 준공된 지식산업 센터 수를 보면 지난 2017년 13곳을 시작으로 △2018년 22곳 △2019년 20곳 △2020년 29곳으로 공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준공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29곳 중 22곳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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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역2차 SK V1 tower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
이에 따라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건설이 안양 금정역 부근에 SK V1 브랜드타운을 건립하고 타운 내 마지막 상품인 ‘금정역2차 SK V1 tower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선다. SK V1 브랜드타운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연면적 7만2915.77㎡, 지하 2층~지상 20층의 크기를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 역세권을 비롯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춘 입지와 든든한 주거단지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다. 2027년으로 예정된 GTX-C노선이 개통되면 금정역을 통해 서울 강남, 경기도 의정부 등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놀라운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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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Q-캠퍼스’ 조감도 |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테크노밸리의 마지막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지식산업센터 ‘광교Q-캠퍼스’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3-4-2,3블럭에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4만4765㎡, 총 303호실과 근린생활시설 15실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전체 연면적의 약 4% 비율로 타 지식산업센터의 10~15%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인근 업무시설 종사자 및 상층부 상주 인원 고려 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경기도청사 등이 자리한 경기융합타운과 법조타운이 각각 차량으로 7분과 9분으로 가깝다. 이외에 경기남부지역의 유일한 복합 MICE 단지인 수원컨벤션센터와도 인접해 있다.
신세계건설이 1월 중에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627㎡ 규모로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맨 앞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예정)과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총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이 들어서는 갈매지구 주변으로 별내신도시(2만5000여세대), 다산신도시(3만2000여 세대), 왕숙신도시(6만6000여 세대)등 여러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어 수요 흡수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전층 6m의 높은 층고로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돼 상·하역에 대한 업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전매가 가능한 기숙사는 4.5m(복층형&확장형 발코니)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높였고, 비즈니스센터와는 독립배치된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