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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합류 압둔 보어 "한국시리즈 우승할 것…물냉면 제일 좋아해"

입력 2021-07-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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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보어
저스틴 보어. 사진=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자가격리 중에도 KBO리그 입성을 준비 중이다.

26일 보어는 구단을 통해 “LG 팀원으로 야구한다는 생각에 너무 기대된다. 빨리 야구를 하고 싶다”며 자가격리 중 근황을 전했다.

보어는 “난 야구를 너무 사랑한다. 야구선수로서 중요한 것은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는 것”이라며 “LG는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팀이자 10개 구단 중 팬이 가장 많은 팀이라고 들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 홈런이나 타점이 얼마나 필요할까? 팬과 구단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한국을 잘 모른다. 가족들이 코로나 때문에 아직 한국에 오지 못했지만, 한국은 가보고 싶은 나라, 서울은 방문하고 싶은 도시였다”면서 “한국식 바베큐는 미국과 일본에서 자주 먹어봤다. 좋아하는 음식이다. 개인적으로는 물냉면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새콤한 식초 맛과 여름에 시원한 육수가 정말 좋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내비쳤다.

이어 “한국의 KBO와 일본의 NPB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들었지만, 실제로 경험하기 전까지는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며 “난 시즌 중반에 새로운 팀과 새로운 리그에 합류하는 상황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바로 경기에 뛰어야한다. 바로 경기를 소화하고 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LG는 보어와 총액 35만달러(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 0.794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99경기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 OPS 0.760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올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뛰며 33경기서 타율 2할1푼3리, 6홈런 17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보어는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면서도 “우리 팀과 동료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어는 29일 자가격리를 마친다. 3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 8월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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