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효준 인스타그램 |
11일 박효준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58㎞/h, 비거리 116m의 홈런.
빅리그 9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박효준은 타율 0.310 1홈런 4타점 출루율 0.355 OPS 0.902의 활약을 펼치고있다.
첫 홈런에 대해 박효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속 팀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타이밍에 때리려 한다”고 말했다. 쉘튼 감독은 “박효준은 간결하게 때릴 뿐 아니라 정말 부드럽고 쉽게 스윙한다”고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지난달 17일 빅리그에 데뷔한 뒤 27일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