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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어르신 예산, 1원도 삭감 없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시 노인의날 기념식

입력 2023-10-12 13:25 | 신문게재 2023-10-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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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오른쪽) 시장과 고광선 연합회장(왼쪽)이 장수상을 받은 이창실·한상여 어르신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제27회 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을 지난 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선 서울연합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각 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K컬쳐라인댄스단, 청학경로당 청학소리채팀, 트로트 가수 정정아의 식전공연에 이어 고덕진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 기여자표창, 장수상 수여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 고광선 회장은 서울시 조례 제정을 통해 경로당 시설 기준 마련과 무료 중식 제도화를 요청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시의장이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고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는 폐허의 땅인 대한민국을 피와 땀과 눈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으켜 세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노인들이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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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표창을 수상하신 분들과 기관 대표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에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기 시의장은 “우리 사회가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서울시에서 요청한 어르신 관련 예산은 1원도 삭감하지 않고 더 얹어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창실(93)·한상여(95)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했다. 이창실 어르신은 2남 1녀를 건실하게 키워내고 20년간 경로당 회원으로 봉사하며 지역 사회에 큰 역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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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또한 노인복지 공로자로 한안수(73) 어르신 등 16명은 서울시장상 모범어르신 부문 표창을, 민진암(64) 씨 등 25명은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을 수상했다.

한안수 어르신의 경우 2008년부터 현재까지 봉사단과 함께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결식 우려 어르신들의 식사 그리고 안부 확인으로 안전을 챙기고 있다. 민진암 씨는 1990년부터 노인복지관, 노인인력개발원 등에 근무하며 치매인식개선사업, 노노케어사업 도입 등 노인맞춤형 돌봄사업이 정착되도록 공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신교회 등 5개 단체(노인복지 기여단체)와 인승용 씨(장사업무 유공자)에게도 서울시장상이 수여됐다. 뿐만 아니라 김양순 씨 등 9명에게는 서울시의장 표창이 돌아갔다.

윤은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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