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건설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스타트업에 20억원 규모 연구비 지원…스마트 건설기술 집중 육성

입력 2020-10-14 12:14 | 신문게재 2020-10-15 10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1] 라이다 드론을 활용한 3D 설계
라이다 드론을 활용한 3D 설계 기술.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9건의 기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건축·주택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했다. 회사는 AI·빅데이터 기술, BIM, 드론, 3D스캐닝 등 출품된 다양한 스마트 건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기술성, 계획성, 실용성, 사업성 등 엄격한 1·2차 평가를 거쳐 공동연구기술 7건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을 선정했다.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기술 7건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과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은 현장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실증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과 기술 보완을 거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전 당선 기술에 대해 3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중소업체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실증 테스트를 위한 현장 제공, 특허 출원 지원 등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당선된 스마트 건설 기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보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국내 탑 티어(Top Tier)’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R&D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