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석유화학 · 정유 · 가스 · 전력

SK E&S, 환경부 등과 손잡고 인천시 통학버스 수소버스로 바꾼다

환경부·인천시교육청·현대차 등과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중교통 이용 불편한 지역에 통학버스 27대 도입…수소버스는 3대 투입 후 확대

입력 2023-07-03 15:3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SK E&S
SK E&S가 환경부 등과 손잡고 인천시교육청의 수소 통학버스 도입을 돕는다.

SK E&S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환경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현대자동차와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성공버스(통학버스)’ 중 일부를 수소버스로 도입한다. ‘학생성공버스’는 인천 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학생통합순환버스다. 올해 27대가 시범운영되며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수소버스 3대를 투입 후 신규 수소버스 출고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용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컨설팅 제공, 액화수소생산시설 견학 등 수소 관련 학습 및 현장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시내버스 등 누적 700대의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이를 2000여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SK E&S는 인천시의 수소버스 보급 계획에 발맞춰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 수소버스의 연료로 공급한다. 아울러 인천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수소충전소 확충 및 수소 통학버스 도입 등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인천시는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 지원,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협조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소 통학버스 추가 도입을 지속 추진하고,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적기 생산·공급하며 수소차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임철 SK E&S 부사장은 “통학버스의 수소 전환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수소 관련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 E&S는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수소버스 도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d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