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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 내년부터 연 3만톤 바이오 초산비닐 양산 시작

입력 2023-07-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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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위치한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
울산에 위치한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사진제공=롯데이네오스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내년부터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바이오 초산비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 등 친환경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생산한 초산비닐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지난해 초부터 바이오 초산비닐 생산을 준비해왔으며, 올해 4월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CC는 유럽연합의 재생 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 즉 제품 탄소 발자국(PCF) 평가 또한 진행한다. 아울러 3분기 초도 물량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세계 3위의 초산비닐 생산 능력을 갖춘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앞으로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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