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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경영 성과·목표 담아

입력 2023-07-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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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전기로 제강 공정을 통해 생산된 쇳물의 모습을 표현한 동국홀딩스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 표지.(사진=동국홀딩스)

 

동국제강그룹 지주회사인 동국홀딩스가 11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 ‘스틸 포 그린’은 동국제강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최고 가치로, 이번 보고서는 그룹 분할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신설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를 담았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6월1일 지주사인 동국홀딩스와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등 총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 소개와 중대성 평가 △스틸 포 그린 △ESG 퍼포먼스 △ESG 데이터 부분으로 이어진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홀딩스는 ‘스틸 포 그린’ 파트에서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안전보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경제적 성과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등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안전보건 분야에 총 486억원을 투자했다. 전년대비 193% 증가한 규모다. 시설·설비 투자와 안전 특성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중대재해 제로(0), 재해율 30% 감소’를 미래 목표로 삼았다.

온실가스와 에너지관리 등 환경 분야에는 지난해 총 202억원을 투자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50% 늘었다. 탄소 배출은 기준 연도인 2018년 대비 약 4% 줄였다. ‘2030년 1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미래 친환경 철강 핵심 기술인 ‘전기로’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경제적 성과 창출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럭스틸(Luxteel) 솔루션 비즈니스,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등 혁신 사업을 소개했다.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분야에서는 인권 경영 체계 구축과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 경영 역량 고도화 계획을 담았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각 사별 특성에 맞는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의 개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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