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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븐모바일, 크기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 출시

입력 2023-08-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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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세븐모바일 하프유심
기존 신용카드 크기 유심(왼쪽)과 하프 사이즈 유심. (사진제공=SK텔링크)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은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저감하기 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통상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하지만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된다.

SK 세븐모바일은 이처럼 무심코 버려지는 유심 틀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그동안 네임택 디자인과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한 ‘착한 유심’을 출시하는 등 폐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한발 더 나아가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하프 사이즈 유심 출시를 통해 플라스틱 절감을 실천하여 나와 우리,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은 한 장 당 1.1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연 100만장의 유심 발주량 기준으로 약 1.1톤, 500㎖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8만개 분량의 폐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셈이다.

현재 하프 사이즈 유심은 SK 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하프 사이즈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SK 세븐모바일은 지난 2020년부터 알뜰폰 업계 최초로 배송박스부터 포장재까지 다양한 에코 패키지 도입에 앞장서며, ESG 경영 실천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하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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