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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新舊세대 언니들, 안방 집합!

[Culture Board] 믿고 보는 여배우 삼인방,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21-10-06 18:00 | 신문게재 2021-10-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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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너를닮은사람’ 포스터(사진제공=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50대 고현정부터 30대 신현빈, 박은빈, 20대 한소희까지 신구세대 언니들이 올 가을 안방에 모인다.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언니들이 만남이 드라마 애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배우 고현정과 신현빈은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소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너를 닮은 사람’은 그림을 소재로 서로 다른 세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현정이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부유한 남성과 결혼 후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주인공 정희주를 연기한다.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누리면서도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2019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이후 2년만의 안방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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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사진제공 =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장겨울 선생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현빈은 정희주 자녀의 미술교사인 구해원으로 호흡을 맞춘다.

 

구해원은 가난마저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들던 아름다운 청춘이었지만 정희주와의 만남으로 상처를 받은 인물이다. 실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한 신현빈이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비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 섬세하고 촘촘한 대본을 선보였던 유보라 작가가 원작과 결이 다른 작품으로 완성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라이프’의 공동연출자 임현욱PD가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믿고 보는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배우 박은빈은 1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로 청춘 사극에 도전한다. 이소영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연모’는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 세자로 궁에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박은빈은 남장여자 왕세자 이휘로 분한다. 완벽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동빙고 마마’로 통하지만 죽는 날까지 들켜선 안될 비밀로 카리스마와 까칠함으로 중무장한 인물이다. 그룹 SF9의 로운이 기적의 침술을 자랑하는 전설의 사나이이자 스승 정지운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으로 ‘로맨스 장인’이라 불리는 송현욱PD의 첫 사극 연출이다. 이제는 흔한 소재가 된 ‘남장여자’를 아련한 로맨스로 어떻게 풀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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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Z세대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한소희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으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주인공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누아르물이다. 한소희는 복수를 위해 미래와 이름을 다 버린 언더커버 지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을 위해 10Kg을 증량할 만큼 애정과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배우 박희순이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으로, 안보현이 마약수사대 형사 전필도를 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연출한 김진민PD의 신작이다. 최근 ‘D.P’ ‘오징어게임’ 등으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마이네임’이 열기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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