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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끔찍한 상상이 눈앞에… 지옥, 문이 열린다

[Culture Board] 넷플릭스 '지옥', 연상호 감독의 新 세계관 안방에서 공개

입력 2021-11-17 18:00 | 신문게재 2021-11-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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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공개 전부터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제65회 BFI 런던영화제(BFI London Film Festival 2021)까지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아 화제를 모은 ‘지옥’이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지옥’은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 그리고 ‘방법: 재차의’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어온 연상호 감독 연출작이다.

그가 2019년 여름부터 1년여 동안 연재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면서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넷플릭스 지옥
‘지옥’ 출연진. 왼쪽부터 양익준,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사진제공=넷플릭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에 탑승한다. 새진리회 의장을 연기하는 유아인은 “제목 자체가 너무 세서 끌림과 호기심이 있었다. 연상호 감독님의 세계 속에 내가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지 많이 궁금했다”고, 김현주는 “‘지옥’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굉장하다는 것을 처음 느껴봤다. 배우로서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 모험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이비 종교의 부조리를 폭로하는 PD 배영재로 출연하는 박정민은 “‘지옥’이란 웹툰을 먼저 보게 됐는데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인데 읽다 보니 과연 초자연적 현상이 우리의 현실에 반영이 돼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저에겐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이런 의미를 담은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진아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무너지는 배영재 PD의 아내 역할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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