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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함성은 참으세요” 아이돌부터 트로트·밴드까지 각양각색 콘서트 봇물

[Culture Board]

입력 2021-11-24 21:00 | 신문게재 2021-11-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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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각양각색의 콘서트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다만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고 함성, 기립 등이 금지된다. 가뜩이나 콘서트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인기 아이돌 그룹의 경우 ‘거리두기 좌석제’로 인해 팬들의 티켓 구하기 전쟁이 펼쳐지는 진풍경을 빚기도 했다. 

 

그룹 뉴이스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뉴이스트 콘서트 더 블랙’을 개최한다. 뉴이스트가 공연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2년 7개월만이다. 콘서트가 3일에 걸쳐 열리지만 ‘거리두기 좌석제’로 좌석이 넉넉하지 못하다 보니 열성 팬들 사이에서는 한차례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이 벌어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지난 정규 2집 수록곡 ‘블랙’의 가사 중 ‘세상의 모든 색이 모여 검은 색이 되는 것처럼’을 인용해 뉴이스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색과 다양한 매력을 집약한 공연”이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만큼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앨범 수록곡 무대를 팬들 앞에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밴드 자우림도 같은 기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영원한 사랑’을 연다. 자우림은 이와 더불어 같은 날 오후 6시 공연과 동명의 정규 11집 ‘영원한 사랑’을 발매하고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게 처음으로 신보 수록곡의 라이브를 들려준다. 자우림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자우림 정규 11집은 특유의 농엄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이는 앨범”이라며 “공연에서 견고하고 농밀해진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훌쩍 자란 ‘트로트맨’ 정동원도 같은 기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콘서트’(1st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진행한다. 17일 발매한 정동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를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다. 

 

콘서트 명인 ‘동화’는 정동원의 ‘동(棟)’과 이야기 ‘화(話)’의 한자 합성어로 앨범 준비 과정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및 토크 코너가 마련됐다. 이미 티켓은 예매 1분만에 3000석이 매진됐고 앨범 선주문량 역시 10만장을 넘어섰다. 정동원은 기세를 몰아 연말 성탄 시즌인 내달 24~2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탄총동원’ 공연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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