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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전지현·이영애 떠난 자리, 이진욱·정해인이 왔다

[Culture Board] 신작 드라마 2편… 주말 女心 흔든다

입력 2021-12-15 18:30 | 신문게재 2021-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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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3_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_4인 관계성 단어 공개
tvN 드라마 ‘불가살’ 포스터 (사진제공=tvN)

 

전지현과 이영애가 떠난 주말 안방극장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배우 이진욱과 정해인이 판타지물과 현대사극으로 안방을 찾는다. tvN 드라마 ‘지리산’ 후속으로 방송되는 ‘불가살’은 600년 동안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요괴 불가살(不可殺)이 돼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물이다. 

배우 이진욱이 600년 전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단활, 권나라가 과거 불가살이었으나 죽음과 환생을 되풀이하다 인간이 된 여자 민상운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 배우 정진영, 공승연, 이준 등이 출연해 힘을 보탠다.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의 장영우PD가 연출을 맡고 한국형 오컬트극으로 화제를 모은 ‘손 더 게스트’의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드라마는 고대 한반도에 불로불사의 불가살이 존재한다는 설정 하에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연과 업보로 얽힌 인물들의 서사를 그린다. 아울러 다양한 한국 요괴를 등장시켜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요괴들은 CG가 아닌 특수분장, 특수효과, 무술팀이 협업해 리얼함을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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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설강화’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JTBC ‘구경이’ 후속 ‘설강화’는 지난 2018년 화제 속에 방송된 드라마 ‘SKY캐슬’의 조현탁PD와 유현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정해인이 재독교포 출신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로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허준호, 박성웅, 장승조, 윤세아, 유인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한다. 

‘설강화’는 제작 단계부터 톱스타와 스타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역사왜곡 논란에 시달리며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 올초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과 중국풍 설정 논란을 겪다 폐지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설강화’ 역시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국가안전기획부를 미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JTBC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논란은 미완성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 정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설강화’의 주요 사건 모티프는 1987년 대선 정국이며 군부 정권, 안기부 등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인다는 가상의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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