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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대머리 변신한 이서진, 중소기업 애환다룬 ‘좋좋소’… 토종OTT 격돌

[Culture Board] 토종OTT 파격 신작

입력 2022-01-12 18:00 | 신문게재 2022-01-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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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댄디함의 대명사였던 배우 이서진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대머리 가발을 썼다. 중소기업의 애환을 다룬 블랙코미디 ‘좋좋소’도 시즌4로 돌아온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맞서 토종OTT들이 파격으로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토종OTT 티빙은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내과박원장’에서 ‘민머리 이서진’을 내세우며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 14일 첫 공개되는 ‘내과 박원장’은 실제 의사 출신인 장봉수 작가가 개원의 시절 경험을 토대로 그린 웹툰이 원작이다. 삼수를 거쳐 의대에 진학했지만 개원 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환자에게 영양제와 피부시술까지 권한다. 현실 개원의의 짠내나는 생활을 현실감있게 그린 원작은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 조회수 400만뷰, 다음웹툰 리그 1위 등 연재플랫폼마다 화제를 모았다. 

웹툰 속 박원장의 실제 롤모델은 배우 김상호로 알려졌다. 이서진은 박원장 역을 위해 민머리 가발과 긴 머리 가발을 번갈아 착용해 웃음을 안긴다. 배우 라미란이 민간요법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박 원장의 아내 사모림으로, 차청화가 ‘월급 루팡’을 꿈꾸는 베테랑 간호차 차미영으로 분해 웃음을 보탠다. 여기에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이 각각 항문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원장으로 분해 박 원장과 동료애를 나눈다. 웹드라마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의 서준범PD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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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왓챠

 

또 다른 토종 OTT 왓챠도 유튜브 기반 드라마 ‘좋좋소’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의 애환을 그린 웹드라마로 유튜브에서 공개 후 2주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모은 화제작이다. 지난해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편입됐다. 

시즌4에서는 정승네트워크 출신 백진상(김경민)이 차린 백인터내셔널이 기존 거래처를 앗아가면서 위기를 맞은 정승네트워크의 상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울러 지난 시즌 정승네트워크를 퇴사했던 주인공 조충범의 행선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좋좋소’ 1회는 18일 공개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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