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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孝의 달 5월… 디너쇼 대신 각양각색 트로트 콘서트 봇물

[Culture Board] 임영웅·나훈아·장민호… 트로트 빅스타 콘서트

입력 2022-04-20 18:00 | 신문게재 2022-04-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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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예아라·예소리

 

가정의 달 5월, 예년 같으면 디너쇼 예매에 여념이 없을 때지만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이 트로트 콘서트의 방향을 전환시켰다.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디너쇼보다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단독 콘서트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 공연장 내 함성·떼창·스탠딩이 가능해지면서 중장년층의 트로트 콘서트 관람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황’ 나훈아는 데뷔 55주년 기념 10개 도시투어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6월 11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창원, 인천, 대구, 안동, 고양, 서울, 천안, 광주 등 총 10개 도시에서 23차례에 걸쳐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 55’(Dream 55)를 개최한다.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공연을 가졌던 나훈아지만 ‘거리두기’ 해제 조치 뒤 팬들과 본격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예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나훈아는 무대에서 주요 히트곡은 물론 지난 2월 발표한 신곡  ‘맞짱’· ‘체인지’ 등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답답하고 숨 막힐 듯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 줄 열정의 일곱 빛 향기 무대가 펼쳐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공연 의의를 전했다. 

임영웅, 콘서트 메인 포스터 공개 이미지
사진제공=물고기뮤직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들도 연이어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가수 임영웅은 다음 달 6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 등 총 21회에 걸쳐 열리는 공연이다. 이미 예매가 시작된 주요도시 티켓은 매진돼 고가의 ‘플미’(프리미엄) 티켓까지 거래되는 모양새다. 2일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도 발표하는 임영웅은 이번 공연에서 팬들에게 처음으로 정규앨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장민호X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포스터
사진제공 - (주)대박기획/(주)에스이십칠

 

‘미스터트롯’ 출신 또다른 가수 장민호와 이찬원은 5월 6일과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합동 콘서트 ‘만원만족’ 공연을 가진다. 지난 달 11일 티켓 예매를 진행해 8000석을 매진시켰다. ‘미스터트롯’ 막내 정동원도 5월 7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세컨드 정동원 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7일과 8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대구 등 4대 도시에서 진행된다. 

사진=아츠로
사진제공=아츠로

 

‘내일은 미스트롯2’ 톱4의 합동공연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의 톱4였던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등은 5월 7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꽃’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제주공연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된 대구, 부산 공연 이후 처음 열리는 콘서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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