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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속살 찾아, 마을여행 떠나요

일주일 간 '마을 박람회'

입력 2014-09-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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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을여행의 세 번째 여정에 참가한 이들

 

 

 

'개미마을'은 서울시 마을박람회(9.20~27) 프로그램 중 하나로 9월 21일부터 시작한 '마을여행'의 세 번째 여정이다. 9월 23일 개미마을 투어에 참여한 이들은 11명이다. 사전예약으로 모인 이들 중 대부분은 마을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다.

시각디자이너 이윤희(47)씨는 "우리 동네에도 함께 어울려 사는 마을을 가꾸는 공동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참여했다"며 "기존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마을개발이 중요한데 개미마을이 대표적인 예"라고 참여 동기를 밝힌다.

대학생 이용태(24)씨는 "젊은 사람들도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고 전하고 군복무 중 투어에 참가한 최수민(23)씨는 "잘 꾸며진 건 아니지만 개미마을은 있는 그대로 정겹다"고 소감을 풀어놓는다.  

21일 성북동 밥상모임 북정마을, 22일 강북 수유마을, 23일 개미마을, 24일 노원 공릉 꿈마을에 이어 27일까지 마을여행은 계속된다. 코스에 따라 마을주민이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참가비가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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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박람회 기간이 아니라도 방문하면 정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은평 산새마을, 성북 장수마을은 사전신청을 하면 언제든 투어를 할 수 있다. 성북 정릉교수단지는 10월 17일 주택 정원을 개봉하는 정원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노원 공릉꿈마을은 경춘선이 지나던 폐 기찻길을 마을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중이니 공사가 끝나면 또 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마을여행을 기획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김명희 마을청년사업단장은 "반응이 좋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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