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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커피 이야기

카페 플라타너스, ㈜세화에프앤씨 윤형만 대표

입력 2016-04-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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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물만큼이나 필수적인 요소가 된 커피는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에너지원이자 휴식의 파트너로 손꼽히는 음료다. 이런 음료를 즐기는 공간인 카페 역시 편안함을 주는 곳으로 그 콘셉트를 굳건히 하는 듯하다.

카페 플라타너스, ㈜세화에프앤씨 윤형만 대표 역시 이러한 장점을 느끼고 '생활 속의 커피, 편안함을 주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커피 애호가이기도 한 윤 대표를 만나 커피를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법, 카페창업에 있어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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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플라타너스, ㈜세화에프앤씨 윤형만 대표 (사진=전은지 기자)


▲ 커피를 평소에도 즐기신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커피는 무엇입니까?

커피는 원두가 자란 환경, 로스팅 방법, 블렌딩 방법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저는 부드럽고 마일드한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카페 플라타너스의 커피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대표적인 커피 생산지인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의 원두는 그 맛이 모두 다릅니다. 콜롬비아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최초의 커피가 탄생한 지역으로 은은한 꽃향기가 스며드는 맛이 있습니다. 브라질은 묵직한 밸런스가 특징이라 맛의 중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으며, 코스타리카는 독특한 개성을 살려주는 맛이 있습니다. 

 


▲ 부드러운 커피와 함께 지향하는 콘셉트는 무엇입니까?

'마음이 머무는 로맨틱한 카페(romantic life with cafe platanus)'를 콘셉트로 삼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북카페, 전시공간, 소규모 공연무대 등을 접목하여 고객들에게 문화적인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카페를 지향하는 것이지요.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주부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다양한 디저트 및 신메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선풍적이었던 신개념 붕어빵 크로아상 타이야끼몽, 건강 핫도그 도그몽의 베이커리에서부터 프리미엄내추럴 쥬스&슬러쉬 등의 음료까지 다양한 신메뉴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자체 개발한 오리진 밀크 아이스크림과 밀크쉐이크를 출시하여 응답하라 밀크쉐이크의 밀크뽕, 열대커피의 풍미 코코드립 등 다양한 메뉴를 꾸준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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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사진=전은지 기자)

▲ 커피를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카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길거리에서 카페 찾는 것은 맘에 드는 식당 찾는 것보다 쉬울 정도로 원두커피시장은 과열되어 있습니다. 즉 시장은 커피의 매력에 흠뻑 빠진 레드오션이 된지 한참이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는 커피시장의 파이는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커피시장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프랜차이즈사업 분야에만 집중하지 않고 렌탈부터 홈메이드 시장까지 파고들어 생활밀착형 음료가 된 커피의 매력을 알리고자 합니다.

2005년에 대학가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특수상권 진출을 해왔으며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제휴를 맺어 15평 정도의 소규모 로드형 카페로 변화를 주기도 했고, 최근에는 홈메이드 아카데미 커피사업과 커피머신 렌탈 사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된 비즈니스 영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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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사진=전은지 기자)


▲ 카페 창업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운영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건강한 나무가 많은 숲은 저절로 건강하고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동료 직원, 가맹점 그리고 파트너들과의 건강한 관계가 울창한 숲을 이루리라 생각됩니다. 함께 공감대를 공유하고 함께 비전을 나누며 그로 인해 일어나는 믿음과 신뢰가 최종적으로는 고객들에게 신뢰로 전달되리라 생각합니다.

카페사업을 '손쉬운 대박사업이다, 훌륭한 세컨드 잡이다'하면서 쉽게 창업에 대해 문의를 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항상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결코 쉽고 여유로운 창업만은 아니며 다른 사업보다도 더욱 서비스 철학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즉 점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각오가 남다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카페사업이며 수직관계보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접근해야하는 비즈니스 중 하나입니다. 무리한 가맹점 확대와 무차별적인 창업은 여러 가지 실패요인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다 더 정확한 상권분석, 매출 손익분기점을 파악하고 점주에게도 수익을 현실적으로 파악하여 창업에 도움 드리고자 성심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품회사가 아닌 에너지회사로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식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우리는 커피회사가 아닙니다. 이제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식음료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사회공익에도 기여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에너지회사가 되고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업형 커피머신 렌탈과 홈메이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그에 따른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사무실, 대기업, 웨딩홀,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식당 등 다양한 회사들과 진행 중인 렌탈서비스를. 고객 만족도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홈메이드 프로그램을 통해서 커피음료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전은지 기자 bridge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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