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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PGA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 경기서 선두 1타차 추격 공동 2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 공동 선두에서 공동 8위로 밀려
강성훈·김민휘, 공동 26위와 31위에 자리

입력 2016-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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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조던 스피스(미국)의 트러블 샷.(AFP=연합뉴스)


세계남자골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 상금 730만 달러. 우승상금 131만 4000달러) 둘째 날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시즌 2승 달성에 기회를 잡았다.

스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 인근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벤 크레인(미국)은 이날만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12언더파 128타로 전날보다 아홉계단 상승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지난달 올해 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져 눈앞에 뒀던 그린재킷을 놓쳤다.

이후 한 달여 만에 출전했던 지난 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해 마스터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했다.

그러나 고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6언더파,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과 함께 4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피스는 “13번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했지만 실수를 최대한 줄였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밀려났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6위, 김민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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