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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TV 작년 590%성장 … 향후 2배씩 나홀로 성장 예상

입력 2016-06-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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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20년까지 TV시장 역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레드TV만 연 116%의 나홀로 성장이 전망된다. (표제공=LG전자)

 

전 세계 TV시장이 지속적으로 역성장하는 가운데 올레드 TV만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6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레드 TV의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성장률은 590.7%였다. 올해는 87만대 판매돼 156.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TV시장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는 921억 달러로 10년 만에 가장 적은 매출액을 기록했었다. 이런 추세는 2020년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레드 TV만 2020년까지 매출기준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드 TV는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2014년에는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고 했다.

이후 각국 TV 제조업체들도 올레드 시장에 속속 뛰어들어, 중국의 스카이워스가 2014년 올레드 TV를 출시했고 콩카, 창홍 등이 올레드 TV를 내놨다. 또 파나소닉, 필립스, 베스텔 등도 올레드 진영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TV제조업체들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 전략이라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TV 매출액과 판매대수 모두 일본을 앞질렀으나 기술력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레드 TV 출시에 적극적이란 설명이다.

한편 대당 가격이 2500달러(297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점유율이 44.4%로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점유율은 3.0%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11.4%에 달할 전망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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