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은행

농협銀, 은행권 최초 농업 특화 기술평가모형 개발

입력 2017-07-03 09:0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보도사진
3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효도농산에서 민병철 농협은행 광주시지부 지점장(사진 왼쪽)과 장혁수 효도농산 이사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버섯생육환경 제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3일 농업부문의 기술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업종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을 은행권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간 여신지원을 위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할 때에는 농식품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모형이 존재하지 않아 제조업에 적용하는 기술평가모형을 이용해왔다. 이는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협은행은 일반 제조업과 구분되는 농식품 업종의 기술 특성을 도출하고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농식품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모형은 농식품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평가 전문가,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심사전문가, 컨설팅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번 모형 개발을 주도한 김영상 농협은행 기술금융지원단 차장은 “최근 농식품 분야에도 스마트팜 등 4차 산업기술이 확산되고 있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 평가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선 농협은행 여신기획부 부장은 “농식품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여신이 지원되는 농식품기업에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번 기술평가모형을 계기로 우수 기술력 보유 농식품기업에는 우대금리 지원과 여신한도 상향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