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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80선 약보합…2387..81

입력 2017-07-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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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2380선에서 약보합세로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02%) 떨어진 2387.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08%) 오른 2390.31에 출발해 239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내림세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으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보다는 예상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도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석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회의 의사록에서 ‘9월 FOMC 회의 대차대조표(B/S) 축소 계획 확정과 12월 FOMC 회의 기준금리 인상 방침’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내용으로 이번 의사록 공표가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996억원어치를 대규모로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8억원어치, 2173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로 총 609억원이 순매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32%), 삼성물산(-0.34%), 네이버(-1.20%), 포스코(-0.51%), 신한지주(-0.71%)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1% 올라 240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4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어 SK하이닉스(0.15%), KB금융(1.40%), 현대모비스(0.20%), 삼성생명(0.85%)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2.94%), 증권(-0.96%), 화학(-0.53%), 운수창고(-0.44%), 운송장비(-0.38%) 하락했다. 의료정밀(1.88%), 섬유·의복(1.12%), 의약품(0.83%), 보험(0.56%)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34%) 오른 663.79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0원 오른 1157.40원에 마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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