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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초능력 장착한 엑소,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도전하고파”

입력 2017-07-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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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왕의 귀환<YONHAP NO-2191>
그룹 엑소(EXO)가 18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컴백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쿼드러플 밀리언 셀러에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새로운 초능력을 장착한 채 돌아왔다. 엑소는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겨울 스페셜 앨범 ‘포 라이프’(For Life) 이후 7개월만이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글로벌 그룹답게 이번 앨범은 인기 작곡가 켄지와 더 언더독스와 런던노이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인 슈퍼주니어 헨리와 멤버 첸, 찬열, 백현도 직접 노랫말을 썼다.

엑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컴백 기자회견에서 “이번 앨범은 엑소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때부터 엑소플래닛에서 온 초능력자라는 콘셉트로 활동해온 엑소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기존 세계관을 발전·확장시킨다. 지금까지 엑소의 활동이 기승단계였다면 이번 앨범은 ‘전’의 단계라는 설명이다. 엑소는 “우리가 초능력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 앨범에 팬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힌트가 숨겨져 있다. 뮤직비디오는 물론 재킷사진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과의 숨은그림찾기를 시사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글로벌 그룹답게 수록곡들도 국내 문제에서 세계로 시야를 돌린다. 첫 번째 트랙 수록곡 ‘전야’는 국내 현안은 물론 천재지변 등 전세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담았다. 같은 SM 소속인 슈퍼주니어 멤버 헨리가 작곡에 참여했다.  

 

엑소, 정규 4집으로 컴백<YONHAP NO-2329>
그룹 엑소(EXO)가 18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컴백 기자회견에서 앨범 소개를 하고 있다. (연합)

 

타이틀곡 ‘코코밥’은 리드미컬한 레게 팝 장르다. 엑소는 ‘코코밥’을 통해 처음으로 레게 장르에 도전한다. 엑소는 “우리도 처음 선보이는 장르인 만큼 리듬에 맞춰 함께 즐겁고 노래하고 춤추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 2, 3집이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엑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 이미 정규 4집의 선주문량이 80만장을 돌파해 단시간 내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2013년 6월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공개된 ‘늑대와 미녀’ 뮤직비디오도 조회수도 1억뷰를 넘어섰다.

백현은 “이미 세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만큼 다시 한번 밀리언셀러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찬열은 “오늘 기자회견에 오기 전 선주문량 80만장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멤버들끼리 자축했다”며 “‘늑대와 미녀’ 때부터 기록들이 쌓여가는 게 우리에겐 영광이다. 부모님도 좋아하신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노랫말을 직접 쓰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벌써 5년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팬들과 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직접 앨범에 참여했다”며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 팬들이 사랑해줄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한한령으로 인해 한중관계가 냉각되면서 세계시장에서 엑소 팬층이 절대적으로 많은 중국활동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엑소는 중국 현지에서도 19일 음반을 발표한다. 멤버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찾아뵙지 못하지만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현지에 찾아가 공연해 화합의 장을 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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