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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부, 한미 FTA 개정협상 국민께 사과해야”

입력 2017-10-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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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를 방문해 귀경객과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사실상 착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선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대표는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정부는 지금까지 한미 FTA (재협상은) 없다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재협상에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의 능력 부족인지, 아니면 이면계약이나 이면협상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국민을 속이고 알리지 않은 것인지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재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국익을 최선에 두고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도록 모든 것을 동원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FTA뿐 아니라 미국과는 많은 경제교류가 있고 국방·안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즉, 한미FTA 재협상만 놓고 보지 말고 한미간에 일어나는 여러 일을 고려해 좋은 재협상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휴게소에서 1시간 20분가량 시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은 명절 민심에 대한 즉석 앙케이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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