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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오티, 대구대와 긴밀한 산학협력..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 성장

입력 2017-1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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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2017 산학협력엑스포에 마련된 대구대 링크플러스 사압단 부스에 이재준 케이아이오티 대표도 함께했다. 사진제공=대구대학교
2017 산학협력엑스포에 대구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단장 장중혁) 부스에는 산학협력 파트너 기업을 대표해 케이아이오티(대표 이재준, 50)가 참가했다.

케이아이오티는 통신회사 출신인 이 대표가 첫 창업 기업을 M&A하고 2016년 5월에 두 번째로 창업한 기업이다.

케이아이오티는 대구대학교와 긴밀한 파트너 쉽을 맺고 있다. 창업선도대학사업을 수행하는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설립했으며, 법인 설립 직후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연구소기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구대 산학협력단과 R&D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국내 최초로 3D카메라를 이용한 인원·차량 자동 계수기를 개발했다. 대구 달성군 및 전국으로 판매된 자동계수기는 각 지자체의 빅데이터 정보 수집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가 계수기를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은 올해 장애인주차구역 자동감지기 개발로 이어졌다.

지난 2015년 7월 정부는 장애인 주차구역의 위반행위에 대해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령을 제정하였지만, 장애인 주차구역의 주차위반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6년 1분기 전국 주차위반 과태료 처분의 51%가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건이다. 이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는 계도 이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된 장애인주차구역 자동감지기는 장애인주차구역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지자체의 서버시스템으로 정보를 송출하게 된다. 이 차량 정보는 보건복지부 시스템과의 연동해 주차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경고 신호와 이동 주차방송을 자동으로 송출하게 된다. 또,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과태료 처분이 이루진다.

특히, 태양광 충전과 와이파이 통신으로 구동되는 이 장비는 별도의 전원 및 통신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이재준 대표는“대구대 LINC+사업단에서 시작품 제작을 지원받았고 이번에 전시회도 참가해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기업들이라면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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