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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황우석 실존 인물 류영준 교수, “ 거짓이라는 걸 알았기에 아이가 염려됐다”

입력 2017-11-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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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진=영화 '제보자' 포스터)

 

영화 ‘제보자’가 화제에 오른 가운데 ‘제보자’의 실존 인물인 류영준 강원대 병리학과 교수가 ‘황우석 사태’ 당시의 비화를 공개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류영준 교수는 과거 ‘영화 제보자의 실제 주인공과 친구들’ 토크쇼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줄기세포 11개 발표 이후 황우석 교수가 사지마비상태인 장애인 아이에게 임상실험을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는 나와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거짓이라는 걸 알았기에 아이가 염려됐다”며 공익제보를 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이후 황우석 박사가 연구원의 난자를 반강제적으로 제공 받는 모습을 보고 연구소를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정도 실직상태에 있었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단칸방에 살 때였는데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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