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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초대장관 임명...중소기업계 "현안 해결 앞장서주길"

입력 2017-11-21 10:40 | 신문게재 2017-1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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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홍종학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 장소인 인왕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여곡절 끝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이 임명장을 받음에 따라 수장 없이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95일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118일만에 홍종학 장관을 임명하면서 장관의 부재라는 부담을 털어냈다.

중소기업계는 홍 장관의 임명에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기존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자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정책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박상진 장관 후보자가 사임한데 이어 홍 장관까지 야당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부로 승격했지만 수장이 없는 불안한 출범에 우려를 표한 것도 사실이다.

중소기업계는 21일 문 대통령이 홍 장관을 임명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양한 중소기업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달라고 논평을 냈다.

중소기업계는 홍 장관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 확산 △스마트공장 확산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홍 장관에게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중소기업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중견기업연합회도 홍 장관에게 중소벤처부에 속한 초기 중견기업에 대한 배려를 기대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질적 발전을 토대로 기업 간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산업생태계 체질 변화를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며, “특히 산업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TF’ 등 부처 간 장벽을 뛰어넘는 폭넓은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의 일관성, 연계성 단절로 인한 견실한 중소, 초기 중견기업의 성장 절벽을 지양하고, 산업계 전반의 발전을 견인하는 정책 추진에 힘써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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