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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코성형, 개인의 코 모양과 특성에 맞는 수술방법 선택해야

입력 2017-1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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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강 모씨(32세)는 평소 자신의 코 모양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는 “코의 높이가 낮고 끝이 뭉툭해 전체적으로 답답하고 고집이 세 보이는 인상을 주고 있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 씨는 가까운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

얼굴 중심에 위치한 코는 사람의 첫인상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코의 크기나 모양에 작은 차이만으로도 전제적인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 실제로 콧대가 높고 날렵한 사람은 샤프한 인상을 주는 반면 코가 뭉툭하고 낮은 사람의 경우는 얼굴이 커 보이고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쉽다.

이에 따라 코가 낮고 뭉툭해 외모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이들은 낮은코성형 등 의료시술을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낮은 코 성형은 하나로 인공 보형물을 코 뼈 위에 삽입해 콧등의 높이를 교정하는 원리를 지니며 융비술이라고도 불린다. 이 수술법에는 의료용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로 제작된 인공보형물과 자가연골을 사용하며 콧등과 코끝 두 분으로 나눠 각 부위의 형태를 교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낮은코성형은 앞모습뿐 아닌 측면에서 봤을 때 이마, 코, 턱 라인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콧대와 코끝이 낮은 경우, 코끝이 뭉툭하고 코끝이 낮은 경우, 외형적으로 또렷함과 세련된 이미지로의 변화를 원하는 경우에 주로 시행한다.

이러한 코성형은 낮은코성형 이외에도 매부리코, 복코, 들창코, 휜코, 넓은코, 짧은코 등 다양한 유형의 수술방법이 있다. 따라서 개인의 코 모양과 얼굴 이미지에 따라 각기 다른 수술방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코성형은 단순한 미적인 부분만이 아닌 코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전체적인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중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수술시도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작정 코를 높이는 것에만 치중할 경우에는 기능적인 부분에 이상이 생겨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코성형의 부작용으로는 코가 삐뚤어져 보이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코가 삐뚤어져 보이는 현상은 수술 전 처음부터 코가 삐뚤어진 경우와 수술 시 보형물의 디자인을 잘못했을 경우에 발생한다. 이는 보형물의 위치를 교정하거나 디자인을 교정함으로써 개선 가능하다.

디에이성형외과 이경묵 원장은 “낮은코성형을 비롯한 코성형은 코의 높이를 무조건 높이는 것이 아닌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코의 모양과 연골, 코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수술 전 코 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및 진료가 이뤄져야 하며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을 선택한 후 부작용에 대해 숙지한 상태에서 신중히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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