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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투쟁 아닌 소통하는 원내대표 되겠다”

원내대표 선거 정견발표…“집권여당, 국정운영 공동책임 한 축”

입력 2018-05-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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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발표하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나선 노웅래 후보는 11일 “투쟁하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의원과 한 팀이 돼 소통하는 원내대표 되려고 나섰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향후 20년 집권할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 모두 주류인 원팀 정신을 새로운 민주당의 정신으로 뿌리내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젠 독선과 불통은 안된다. 팀웍이 민주당의 힘”이라며 “저는 자기 정치 안 하고, 주어진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단지 민주당이나 진보세력만을 위한 성공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집권여당이 대통령을 더 뒷받침 하고, 국정운영의 공동책임의 한 축으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열망하는, 일하는 국회로 바꾸겠다”며 “야당이 농성·투쟁하더라도 안건 심사 하도록 제도화하겠다. 국회 운영제도 개혁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본회의·법안심사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와 관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범국민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초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야를 포함해 가칭 한반도평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정청 관계에 있어서는 “당정청은 공동운명체로 개혁 추진의 한팀”이라며 “청와대와 여당 원내대표의 주례회동을 건의하고, 상임위원회 중심의 당정협의를 2개월마다 정례화해 주요 정책과 현안을 사전조정하고 협의기능을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야 관계와 관련 “협치의 정신으로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고 개혁에 동참하려는 정당과는 더 소통해 새로운 협치 구조를 만들어 개혁입법을 완수하겠다. 소통하는 협치형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노 후보는 “협치 구조를 만들어서 개혁입법 해낼 수 있다”며 “팀플레이로 모두 함께 해내자. 원 팀 정신으로 새롭고 든든한 민주당을 만드는데 노웅래를 화합과 협치의 도구로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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